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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근해에 서식하는 향유고래들이 뜻밖에 매년 자동차 4만대가 배출하는 양만큼의 탄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호주 생물학 연구팀이 16일 영국의 왕립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장했다. 당초 향유고래는 숨쉴 때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피의자`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향유고래들은 배설물을 통해 한 마리당 매년 50t이나 되는 철분을 바다에 내놓고, 이 철분이 식물성 플랑크톤에 좋은 먹이가 돼, 이들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중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온난화 방지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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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6
게재일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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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개 지방도시가 탄신 880주년을 맞은 송대(宋代) 주자학 창시자 주희(朱喜)의 고향 차지를 위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 도시가 `주자(朱子)의 고향`을 자처하며 관광지 조성과 기념사업에 쏟아부은 예산만 40억 위안(7천100억 원)에 이른다. 도화선에 불을 지핀 건 주자가 출생한 푸젠(福建)성 싼밍(三明)시 여우시(尤溪)현이다. 지난해 국가 우정국에 요청, `주자 탄신 88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성사시켰고 그 여세를 몰아 주자 탄생일인 오는 10월22일 이 기념우표 발행식을 열기로 했다. 주자의 탄생지를 국가급 문화관광 휴양지로 공인받기 위해 2015년까지 4억2천만 위안을 투자, 주자 고택 성지화 사업 등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여우시현은 출판사에 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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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5
게재일 201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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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년전 화성의 3분의 1 이상이 바다로 뒤덮여 있었으며, 이는 생물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미국의 한 연구팀이 13일 주장했다. 미 콜로라도 대학의 괴타노 디 아킬레와 브라이언 하이네크 연구원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선회우주선 레이저 고도계(MOLA)`가 1990년대 수집한 이미지들과 유럽 및 미국의 위성 모니터 시스템들이 모은 최근 자료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화성의 바다는 대서양 만한 크기로 북극에 가로질러 있으며 지구 바다의 10분의 1에 버금가는 물을 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엄청난 분량의 이들 자료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모든 이용 가능한 화성 지형 정보를 단일 컴퓨터 조정 분석 모델에 넣어 집대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네이처 지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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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4
게재일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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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교실에서 학습도구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의무화하는 날이 조만간 올지 모른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휴대전화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남을 괴롭히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대부분의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현실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당국이 정책전환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교육부는 이 같은 차원에서 이미 시범학교를 지정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면밀히 조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교육부의 하워드 볼드윈 전자학습 담당관은 교육부는 휴대전화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결정은 일단 각급 학교에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금 펜과 종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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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3
게재일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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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를 타고 단독 세계일주 항해에 나섰다 인도양에서 표류하게 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16세 소녀 애비 선더랜드가 12일 프랑스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애비의 아버지 로런스씨는 이날 기자들에게 애비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서 구조됐다는 해양당국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1월13일 캘리포니아주의 마리나 델 레이 항구에서 작은 요트로 출발한 애비는 지난 10일 인도양 해상에서 요트가 고장나고 위성전화 수신이 되지 않자 조난신호를 보냈었다. 그로부터 20여시간만에 호주 수색항공기가 애비와 짧게 교신한 뒤 11일 오전 그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애비의 요트 `와일드 아이스`는 돛대가 부서지면서 그의 단독 세계일주 항해도전은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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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3
게재일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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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부처 두정골(頭頂骨)사리가 1천년 만에 발굴돼 12일 봉안식을 하고 일반에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사리는 창간(長干)사 지하궁에서 발굴돼 2년간 난징박물관이 보관해왔다. 난징박물관은 2008년 7월 난징 대보은(大報恩)사 유적 발굴 과정에서 `북송(北宋) 진종(眞宗) 4년(1011년)에 창간사를 중건하면서 지하궁을 만들어 아소카왕탑을 제작, 안치했으며 이 탑 안에 부처의 두정골사리와 감응사리, 제성사리 등을 모셨다`는 글이 새겨진 비각을 발견했다. 이를 근거로 창간사 지하궁 발굴에 나선 난징박물관은 그해 11월 칠보(七寶)로 제작된 아소카왕탑을 찾아냈고 이 탑 안에서 금관과 은궤에 보관돼 있던 부처 두정골사리 등도 발굴했다. 지하궁에서는 또 부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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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3
게재일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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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인 빅토리아 공주의 결혼식이 임박한 가운데 결혼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 `러브 스톡홀름 2010`(Love Stockholm 2010)으로 명명된 2주간의 축제에는 라이브 콘서트에서부터 각종 전시회 및 시내관광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라고 9일 스웨덴라디오(SR)가 보도했다. 대부분의 행사는 무료이며, 누구든 본인들이 좋아하는 이벤트를 골라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각종 전람, 전시회뿐 아니라 연극, 오페라, 뮤지컬 공연, 스웨덴 및 외국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빅토리아 공주와 약혼자 다니엘 베스틀링의 결혼에 즈음해 수천명의 취재진을 포함해 약 200만명의 외국인이 스톡홀름을 찾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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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0
게재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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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천5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죽신 한짝이 아르메니아 산간지역에서 최근 발견됐다. 아일랜드 코크대학교 론 핀하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9일 발간된 온라인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5천637년에서 5천387년전의 것으로 보이는 소가죽 1장으로 만든 모카신 모양의 신발을 아르메니아와 이란 접경지역인 바요츠 드조르 지방의 한 동굴 속 염소똥 더미 아래서 발굴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신발이 아일랜드에서 반세기전 착용했던 `팸푸티스`의 원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핀하시 교수는 “흥미롭게도 이 신발은 1950년대까지 (아일랜드 서부) 애런섬에서 신었던 `팸푸티스`와 매우 유사하다”라고 지적했다. 이 신발은 모양과 편안함에 있어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로퍼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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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0
게재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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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기분이 좋지 않으면 더욱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찬탈 베르나(Chantal Berna) 박사는 부정적인 기분은 통증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베르나 박사는 기분이 우울해지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회로가 혼란에 빠지면서 통증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분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돼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 되는 것으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약물이나 정신요법을 통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것이 통증 치료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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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10
게재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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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9일 카드뮴 함유에 따른 `슈렉` 유리컵 회수와 관련, 해당 고객들에게 3달러씩을 환불해 주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고객들이 환불 청구서와 함께 해당 유리컵을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에 본사를 둔 맥도날드의 쥴리 포터바움 대변인은 제조된 총 1천200만개 `슈렉` 컵 가운데 700만개 이상이 매장에서 팔렸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유리컵은 미 드림웍스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시리즈 `슈렉` 신작을 알리기 위한 판촉용으로 햄버거 등과 함께 사면 개당 1.99 달러, 컵만 살 때는 2.49 달러에 판매됐다. 그러나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 컵 표면의 등장인물 등 그림에 함유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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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09
게재일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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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융·상업 중심지인 뭄바이에 세계 최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8일 뭄바이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로드하 디벨로퍼스는 높이 442m에 달하는 117층 짜리 아파트 건설 계획을 언론에 공개했다. 현재 세계 최고층 아파트는 호주 골드 코스트의 Q1(높이 323m)이며 인도 내 최고층은 뭄바이에 있는 높이 249m의 60층 짜리 쌍둥이 빌딩이다. `월드 원`으로 불리는 로드하 아파트는 뭄바이 중심가의 과거 직물 공장 부지에 들어서며, 4억4천만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2014년 완공될 전망이다. 설계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와 홍콩의 중국은행 건물을 설계한 `페이 코브 프리드 앤 파트너`가 맡는다. 300가구 이상이 들어서며 거대한 녹지 공간과 카페, 야외 전망대도 생긴다. 로드하 디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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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06.09
게재일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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