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비소세포폐암에 효과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대는 약학대학 서영호 교수팀과 의과대학 하은영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의약화학분야 우수저널‘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데 이중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80∼85%에 해당한다.

특히 흔한 돌연변이 발생 및 전이 등으로 인해 비소세포폐암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암의 종류로 알려졌다.

서 교수와 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열 충격 단백질 90 (Hsp90)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6 (HDAC6)을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 이 선도물질은 약물 내성을 지닌 난치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서 교수는 연세대 학사 학위를 마친 뒤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유기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마쳤다.

이후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후과정을 통해 의약화학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중 지난 2011년 3월 계명대학교 약학대학에 부임해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나서 지난 2008년 3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 부임해 난소암, 신장암 등에서 암대사 과정과 대사질환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논문 제1저자인 채혜윤 학생과 박선유 학생은 서영호 교수의 지도 아래 약물의 설계, 합성 및 생물학적 활성 평가를 주도하였으며, 현재 제약회사 메디노(채혜윤)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센터(박선유)에서 연구원으로 최첨단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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