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주민의 의료접근성 부족을 해결하고자 포항의료원이 ‘찾아가는 행복병원 순회 진료’ 및 울릉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는 20일 경상북도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과 울릉군 가족의 건강증진과 필수보건의료 제공·연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은 울릉군가족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민들의 의료 요구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접근성 부족 해소 및 필수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건강교육을 제공, 초기질환을 발견 및 치료와 예방 가능한 양질의 진료서비스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포항의료원은 이에 앞서 19일과 20일 이틀간 의료취약지인 울릉군의 의료양극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찾아가는 행복병원’ 무료 순회 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이번 진료에는 울릉도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진료과목 이지만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의사가 없는 내과 의사가 참여하는 등 실효성 높은 순회진료가 됐다.

김거형 진료처장을 비롯해 신경과, 정형외과, 내과 의사 등 총 15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를 통해 울릉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포항의료원은 울릉군 특성상 외부 의료 진료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을 파견해 군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울릉군 무료 순회 진료를 통해 울릉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울릉군 필수보건의료 문제 개선과 울릉군민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협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은 의료양극화 문제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12년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를 도입해 경북 동부권 7개 시⋅군을 순회 진료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