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향년 79세.영화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돼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그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 청룡영화제 인기여우상을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듬해에는 작품 ‘안개’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았다.그는 주로 1960∼80년대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배우로서 활동한 작품
마동석 주연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가 지난 18일 네 번째 편 촬영에 돌입했다.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국내 최대 불법 온라인 도박조직을 잡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석도는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해 공조 수사를 펼칠 예정이다.새 악당 캐릭터로는 김무열이 나선다. 그는 온라인 도박조직 행동대장 백창기
휘몰아치는 전개로 몰입감을 자아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6%대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은 6.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순양그룹의 소유주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온갖 모욕을 당하면서도 재벌 총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지난달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써클차트 기준 누적 102만4천382장이 팔려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지난 18일 밝혔다.이 음반은 이달 6∼12일에는 22만4천390장이 판매됐다. 진이 작사에 직접 참여한 ‘디 애스트로넛’은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KBS가 설 특집공연으로 록밴드 송골매의 콘서트 ‘40년 만의 비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콘서트는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팀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배철수와 구창모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선균, 그룹 엑소 수호, 가수 장기하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송골매는 1970∼1980년대 활동하며 한국 록 음악을 이끌었다. ‘어쩌다 마
‘가왕’ 조용필이 지난 18일 9년 만의 신보인 싱글 ‘로드 투 트웬티 - 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 1)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YPC가 밝혔다.이번 신보는 2013년 크게 히트한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9년 만이다.YPC는 “이번 신곡은 ‘로드 투 트웬티’라는 제목처럼 내년 말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인 정규 20집의 리드 싱글 개념”이라고 소개했다.1968년 데뷔 이후 1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한 조용필이 싱글 형태로 신곡을 내는 것은 54년 만에 처음이다. 조용필은 데뷔 55주년인 내년 상반기에
배우 이정은이 영화 ‘오마주’로 제15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14일 APS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5회 APSA 시상식에서 ‘오마주’의 주연 이정은은 ‘최우수 연기(Best performance)’ 상을 받았다.이정은은 APSA에서 연기상을 받은 7번째 한국 배우가 됐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역사 스릴러 영화 ‘올빼미’에서 배우 유해진은 곤룡포를 입은 인조 역할을 소화했다.25년의 필모그래피에서 단 한 번도 왕(王) 역할을 해본 적이 없는 그는 자기만의 색채로 그 시대의 군주, 인조를 그려냈다. 다른 영화나 사극에서 봤던 무게감 있는 왕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유해진 표’ 인조 연기에 비교적 후한 평가가 나왔다.유해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왕 역할이 들어왔을 때 그냥 하겠다고 했지만, 관객들이 저에 대한 친숙한 모습 때문에 (왕이 된 저를) 못 받아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방송가도 월드컵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각 방송사는 거스 히딩크 감독,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이영표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세운 영웅들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 등 축구 스타들을 소환하며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15일 방송가에 따르면 먼저 2002년과 이후 20년간의 대한민국 축구 발전사를 훑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만난다.KBS 2TV는 히딩크 감독과 이영표, 박지성, 송종국 등 2002년 월드컵 당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과 4강 진출의
JTBC는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이 오는 14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시사 토크쇼 ‘썰전 라이브’ 진행자 박성태 앵커가 합류해 안나경 앵커와 새 뉴스룸을 끌어간다. 주말 뉴스는 ‘정치부회의’, ‘썰전 라이브’ 등을 공동 진행해온 강지영 앵커가 단독으로 맡는다. JTBC는 국내 최초로 생방송 뉴스 보도 현장에 방청객을 초대하는 공개방송 ‘오픈 뉴스룸’을 매주 금요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오는 15일 새 싱글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8일 밝혔다. 이번 싱글은 임영웅이 지난 5월 발표한 첫 정규 음반 ‘아임 히어로’(IM HERO)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신곡이다.임영웅은 2020년 TV조선에서 방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하며 트로트계의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아임 히어로’는 발매 첫 주 동안에만 110만장 이상 팔리며 역대 솔로 가수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걸그룹 레드벨벳이 이달 28일 새 미니음반 ‘버스데이’(Birthday)로 컴백한다고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이번 음반은 전작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이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이날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된다.2014년 싱글 ‘해피니스’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레드벨벳은 ‘러시안룰렛’(Russian Roulette), ‘배드 보이’(Bad Boy), ‘피카부’(Peek-A-Boo)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2월 23∼25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단독콘서트 ‘2022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연다.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는 발라드곡과 더불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뮤지컬 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며 행복한 연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의 멤버십 가입자는 오는 18일부터 위버스와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먼저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21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글로벌 히트 음반 ‘스릴러’(Thriller)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마이클잭슨재단과 손잡고 한국,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다큐멘터리 ‘스릴러 40’ 상영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스릴러 40’은 ‘스릴러’와 수록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해설하는 2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1983년에 마이클 잭슨의 전기를 펴냈던 음악사학자 넬슨 조지가 감독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이달 30일 오후 7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6관에서 상영한다.마이클 잭슨은 역
남성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부터 유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뱀파이어물까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골라 볼 수 있는 외화 시리즈가 다채로워지고 있다.8일 OTT 업계에 따르면 왓챠, 티빙, 웨이브는 현지에서 화제가 되는 최신 인기 드라마를 비롯해 작품성을 인정받는 웰메이드 작품 등 외화 시리즈 라인업을 매달 추가하고 있다.왓챠는 남성간의 사랑을 그린 이른바 ‘BL’(Boys Love·남성 간의 연애) 드라마 ‘아적아상니’와 일본 드라마 ‘너의 꽃이 될래’를 이달 공개한다.‘아적아상니’는 치과를 무서워하는 레스토랑 사장과 치과의
연예계 뒷이야기를 담아낸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매니저로 살아남기’ 첫 회 시청률은 3.7%로 집계됐다.첫 방송에서는 배우들 스케줄 관리, 영업 기획, 작품 계약, 언론 홍보, 마케팅 등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는 매쏘드 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의 휘몰아치는 일상이 그려졌다.동명의 프랑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원작의 인물 설정과 전개를 충실하게 따른다.배우 이서진이 명문대
젠더 이슈에 관한 해답의 힌트를 찾아 과거 여성의 삶을 살펴보는 역사 다큐멘터리 ‘여성백년사- 그때도 틀리고 지금도 틀리다’(이하 ‘여성백년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EBS는 “다큐프라임 ‘여성백년사’ 3부작을 7일부터 9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방송한다”고 최근 밝혔다.‘여성백년사’는 100년 전 여성들의 삶이 현재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콘텐츠 홍수 속 좀처럼 화제를 낳지 못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스타들 모시기에 나섰다.6일 방송가에 따르면 각 방송사는 개별 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10년 전 은퇴한 패티김,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김호중 등 팬덤이 두터운 스타들을 앞다퉈 섭외하고 있다.글로벌 활동으로 국내 예능 출연이 뜸했던 BTS 멤버들은 섭외 1순위 스타다.가장 먼저 예능 나들이에 나선 멤버는 진이다. 진은 SBS TV 대표 예능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본명이 김석진인 진은 이름이 같은 방송인 지석진과 각자 팀을 꾸려 겨루는 ‘
“‘리카 리카’라는 노래를 받았을 때 ‘이걸 어떻게 소화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잘 됐잖아요. 이번에는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 (유채)걸그룹 네이처는 6일 세 번째 미니음반 ‘네이처 월드 :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 CODE W)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 노래는 ‘리카 리카’보다 노래가 더 좋다”며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신보는 지난 1월 스페셜 앨범 ‘리카 리카’(RICA RICA) 이후 10개월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독특한 아프리카 리듬을 기반으로 한 ‘리카 리카’는
“5년 전 처음 알게 된 김치를 잊을 수 없어서 지금은 매일 먹습니다”100㎏은 족히 넘어 보이는 거구에 덥수룩한 턱수염, 머리는 파란색으로 물들인 크리스토퍼 에드워즈(38) 씨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 ‘김치 쿡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치 쿡오프’는 한국 기획사 SF애드와 미국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