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포아트센터서 ‘마이 웨이’

가수 남진(왼쪽)과 조영남. /서울 마포문화재단 제공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며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남진과 조영남이 처음으로 합동 콘서트를 열고 팬들 앞에 선다.

서울 마포문화재단은 이달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남진과 조영남의 듀오 콘서트 ‘마이 웨이’(My Way)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행사로,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가요계에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이 처음으로 여는 합동 콘서트다.

남진과 조영남은 이번 공연에서 9인조 빅밴드 연주에 맞춰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빈잔’, ‘화개장터’, ‘내 고향은 충청도’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인기 팝송을 엮은 메들리도 팬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남진은 1965년 ‘울려고 내가 왔나’로 이름을 알린 뒤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그대여 변치 마오’,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둥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굵은 저음의 남성미 넘치는 목소리로 특히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60∼1970년대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가요계의 ‘양대 산맥’으로 활약했다.

1970년 번안곡 ‘딜라일라’로 데뷔한 조영남은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한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송창식, 윤형주 등과 ‘쎄시봉’을 결성해 통기타 가수로 이름을 알린 그는 ‘화개장터’, ‘도시여 안녕’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고 방송인, 화가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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