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 지시
보이스피싱·스토킹 척결 강조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경제·통상 사절단과 대뉴욕주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100만불 마케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농민이 피땀 흘려 생산한 쌀을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정에서) 발표한 대로 45만t을 수매할 건데, 이는 올해 수확기에 예상되는 추가 생산량은 25만t보다 훨씬 많다”며 “이는 역대 물량으로 정부가 수매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확기 대책 발표가 2011년 이후 가장 빨리 나온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이를 신속하게 매입하도록 지시했다”며 “초기에 쌀값이 회복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과감한 조치를 당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 척결을 강조하며 “서민과 약자를 울리는 범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 총리로부터 보이스피싱 근절 방안과 스토킹 등 잔혹성 범죄 대책을 보고받은 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알뜰폰 부정이용 방지대책 마련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 불벌죄 폐지를 지시하며 “낭비성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아껴 민생범죄 척결에 집중 투입하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영국·미국·캐나다 등 5박7일간 진행된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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